미국생활1 한 곳에 머무르는 것의 의미 미국에 살다보면 다양한 생각들을 하게 됩니다. 특히나 어린 나이에 홀로 유학을 오게 된다면 더더욱 그렇죠. 만 14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낯선 타지에 와서 자란 저를 예로 들자면, 생활력이 강하다고 표현하기 보다는 '생존력'이 강하다는 표현이 더 알맞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. 미국이라는 나라가 그런 것 같아요. 어떻게든 버티게끔 만들고, 살아남아야 하는. 유학을 갈 수 있다는 옵션이 존재한다는 것이야 말로 남들에 비해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진다는 뜻이겠지만, 한편으로는 그 선택을 하였을 때 따라오는 책임감도 막중하다는 의미가 있겠습니다. 결코 만만치 않은 타지의 삶이 어쩌면 저자를 더 강하게 만든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. 일찍이 부모님의 일거수 일투족을 감시받는 혹은 관심받는 삶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.. 2024. 7. 5. 이전 1 다음